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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위기의 상징' 헝다, 홍콩서 주식 거래 중단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9.28 13:23
수정2023.09.28 13:33

홍콩 증시에서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계면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오늘(28일) 헝다와 함께 자회사인 헝다 신에너지차와 헝다 부동산 서비스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헝다의 홍콩거래소 주식 거래 중단은 지난해 3월 거래 중단 후 17개월 만에 재개된 지 한 달만입니다.

거래가 중단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번 거래 중단은 헝다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이 경찰에 의해 주거지 감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지 하루 만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쉬자인 회장이 모처에 구금돼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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