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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ETF에 몰린다…삼성전자 거래대금보다 많아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9.28 11:56
수정2023.09.28 13:44

이달 박스권 증시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양도성예금증서 CD 금리 상장지수펀드 ETF로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8천820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천310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일평균 거래대금 1조480억원 보다 67% 많은 금액입니다.

해당 ETF는 CD 1일물 금리를 매일 이자수익으로 받는 ETF입니다. 지난 6월 8일 출시된 후 2천500억원이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이달 7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CD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TIGER CD금리투자 KIS' ETF의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147억7천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27% 늘었습니다. 해당 ETF는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할 수 있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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