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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 쉽게 뜨거워져"…곳곳서 불만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9.28 11:05
수정2023.09.29 13:12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의 프로와 프로 맥시 모델이 쉽게 과열돼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애플이 지난 12일 출시한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프로와 프로 맥스는 이 중 고급 모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애플 온라인 포럼과 레딧(Reddit), 엑스(X)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이들 기기가 게임을 하거나 전화 통화나 페이스타임 등을 할 때 기기의 뒷면이나 측면이 금세 뜨거워진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이용자는 이들 모델이 충전을 위해 연결되는 동안에 과열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용자는 "휴대용 케이스를 통해 느껴질 만큼 기기가 뜨거워졌다"고 묘사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애플 기술 지원팀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기술 지원팀은 기기가 너무 뜨겁거나 차가울 때 다루는 방법을 안내하고 공지사항을 통해 앱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거나 처음 새 기기를 설정 및 충전할 때 과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현대 기기는 강력한 프로세스를 통해 구동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기기가 따뜻해지는 현상은 특이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의 경우 열 문제가 소비자 생각 이상으로 지속되느냐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의 주력 제품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애플은 지난 12일 아이폰15 시리즈를 출시한 후 22일부터 북미 등 40개 국가 및 지역에 우선 출시했습니다. 한국에는 다음 달 13일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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