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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40% 할인하자 100개씩 사재기…당근에 풀렸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9.27 08:06
수정2023.09.27 09:36

[버거킹 할인 쿠폰이 중고거래 사이트에 팔리고 있다. (사진=당근마켓 갈무리)]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일부 제품을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자 싼 가격에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렸고 이벤트가 조기 종료됐습니다. 온라인상에는 사재기를 인증하는 사진이 줄지어 올라오고,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웃돈을 붙여 할인권을 판매한다는 거래가 등장할 정도입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은 지난 25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와퍼 세트를 기존 9,100원에서 40% 할인한 5400원에 판매했습니다. 치즈 와퍼 주니어는 30% 할인된 4,900원에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기프티콘의 유효 기간은 오는 2024년 9월 29일까지입니다.

이에 소비자들이 기프티콘을 대량으로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상에는 100장이 넘게 구매를 한 소비자 후기도 등장했습니다. 버거킹 관계자들이 뒤늦게 상황을 파악하고 판매 수량을 1인당 5장으로 제한했지만 이미 구매 러시가 이어진 후였습니다. 버거킹은 와퍼 세트에 한해 행사 조기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이후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는 버거킹 와퍼세트를 판다는 글들이 다수 목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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