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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포드·CATL·테슬라·JP모건·무디스·오뚜기·광동제약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9.27 06:59
수정2023.09.27 07:55

■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IRA 보조금 꼼수 '포드·CATL·테슬라'


미 IRA 우회 꼼수 비판을 받은 자동차 기업, 포드가 워싱턴 압박에 결국 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과 손잡고 추진하던 미국 내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을 우선 중단한다고 선언했는데요. CATL과 손잡은 테슬라에도 불똥이 튈지 관심이 쏠립니다. 오늘(27일) 첫 소식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박사님, 포드를 포함해 자동차 3사 노조간 연대파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들려온 소식인데요. 갑자기 이런 결정이 왜 나왔을까요? 
- 'IRA 꼼수' 논란에…포드, 중국 CATL과 합작 중단
- 바이든 미시간 방문 직전 발표…"일보후퇴" 분석
- 정치권이 비판해 온 공장, 건설 재개 가능성은 있어
- "합작 공장 경쟁력 있게 운영 확신 들 때까지 중단"
- 전기차 배터리 1위 CATL, 전 세계 13개 공장 운영
- 지난 2월 포드-CATL 35억 달러 투자…합작 공장 건설
- 일자리 2500여 개 창출…"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
- 中 CATL 기술만 받는다…"IRA 허점 노렸다" 지적
- 포드가 합작사 지분 모두 보유…CATL에 로열티 지급
- 美 의회 조사 착수…"일자리 중국인에게 돌아갈 것"
- 포드의 합작 공장 중단 배경 어떤 것인지는 불확실
- 중국 CATL과 밀착한 테슬라도 '촉각'…불똥 튀나
- 美 하원 위원장 "테슬라, 중국 CATL과 계약 밝혀라"
- 19일 머스크에 서한 보내…"中 기업에 보조금 없다"
- 3월 블룸버그 "포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합작 추진"
- 5월 말 머스크 방중 당시 CATL 회장과 식사 포착
- CATL, 용량 작지만 저렴한 LFP 배터리 주로 생산
- '무노조 경영' 고수하는 테슬라, UAW 다음 타깃?
- 테슬라 공장 있는 캘리포니아·네바다주 노조 결성 움직임
- NYT "테슬라 노조 설립 실패한 UAW, 다시 시도"
- EU, 테슬라 전기차도 중국산 분류…관세 부과 움직임
- "중국서 생산하는 테슬라 전기차도 중국산으로 분류"
- 상하이 기가팩토리 건설, 공장 중 최대 전기차 생산
- 셧다운 우려 속 바이든·트럼프 미시간서 표심 잡기
- 바이든, 車 노조 시위 동참…"현직 美대통령으론 처음"
- 트럼프에 하루 앞서 방문…노동계 지지 호소 경쟁
- 트럼프도 대선후보 토론회 대신 車 노조 집회서 연설
- '러스트 벨트' 미시간주, 美 대선서 핵심 경합 주
- 2016년 대선 당시 '백인 노동자층' 대변한 트럼프
- 4년 뒤 바이든 대통령이 미시간주 승리…2.78%p차
- 트럼프 전 대통령 "항상 자동차 노동자들의 편" 광고
- 고령 리스크 부각·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 혼란
- 하원 공화당 강경파, 예산 삭감 요구…합의 난망

◇ 월가 황제의 경고 'JP모건·무디스'

다음은 금리 얘기도 해보죠. 미국의 통화 긴축- 그러니까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른 게 아니냐 시장의 전망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미 월가의 황제가 이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현재 5%대인 기준금리가 7%대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한 건데요. 박사님, 연준이 뭐라고 얘기해도 시장은 금리 인하 시기만 바라보고 있는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의 전망은 완전히 정반대라고요?
- 다이먼의 경고…"연준, 기준금리 7%로 올릴 수도"
- 25일 인도 유력지 타임스오브인디아와 인터뷰 발언
- 스태그플레이션도 우려…"세계는 아직 준비 안 된 듯"
- "3%에서 5%로 오를 때보다 5%에서 7%가 더 고통"
- 다이먼, 꾸준히 추가 인상 지지…7% 레벨 첫 거론
- "긴축 막바지" 의견 다수 속 다이먼의 강경 발언
- 앞서 "인플레 고착화 대응해 금리 더 올려야" 주장
- 금리 인상 시작할 때부터 "하루 늦고, 1달러 부족"
- 연준 인사도 '매파적' 발언…"오래 기간 긴축 유지"
- 연준 7%까지 금리 올리면 기업·소비자 영향 심각
- JP모건체이스 설립자 존 피어폰트 모건 연준에 역할
-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고 모건이 세상을 재창조했다"
- 은행가 집안 모건家, 4대에 걸친 20세기 금융의 역사
- 금융 외 철도·철강·통신·영화 등 독점적 지위 행사
- 금융제국 2000년에 해체…JP모건+체이스 맨해튼 합병
- 그리스 이민자 후손으로 뉴욕 출생인 다이먼 CEO
- 연이은 합병 통해 금융위기 파고 극복…황제라 불려
- 2008년 월가 겨냥한 오바마의 규제 정책 비판
- '도드-프랭크법' 금융 규제 맞서…"대변인" 평가도
- 18년째 JP모건 맡아 경영…2026년까지 임기 보장
- 다이먼 취임 후 JP모건은 미국 최고 금융기관 등극
- 다이먼, 아메리칸익스프레스·트래플러스·시티 등 거쳐
- 2017년 최종구 당시 금융위원장 "JP모건을 배워라"
- 금융의 날 축사로 '생산적 금융' 성공 사례로 제시
- JP모건, 2013년 '디트로이트 투자' 프로젝트 가동
- 일자리 창출·소기업 활성화 등 성과 이끈 JP모건
- JP모건 "유가 150달러 간다…정유업체 투자 기회"
- 연준 고금리 연장·탄소중립으로 '슈퍼사이클' 진입
- 브렌트유 내년 배럴당 90~110달러…2026년 150달러
- 고유가 지속성 의문…150달러 찍고 80달러 수준으로
- 수급 불균형 2025년 하루 110만 달러 공급 부족 예상
- 쉘·베이커휴즈·엑손모빌 등 에너지주 투자 긍정적
- JP모건도 등 돌렸다…애플 목표주가 5달러 하향 조정
- 올해 애플 주가, 中 리스크보다 아이폰15에 달렸다
- 애플 신작폰, 소비자 관심 끌 만한 업그레이드 없다
- 아이폰15, 낮은 기대치 상회하더라도 상승 폭 제한
- 무디스, 셧다운 발생하면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
- 8월 美 지역은행 신용등급 대거 하향 조정한 무디스
- "정치적 양극화 심화, 재정정책 결정에 상당한 제약"
- 피치, 8월 미국 신용등급 AAA→AA+로 하향 조정

◇ 공정위 칼 '오뚜기·광동제약'

마지막으로 국내 소식까지 살펴보죠.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뚜기와 광동제약 등 다수 중견기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간 공정위가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주로 단속해 온 만큼 중견기업에 대한 조사는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오는데요. 박사님, 이들 회사 어떤 혐의가 있는 걸까요?
- 공정위, 오뚜기·광동제약 조사…부당 내부거래 혐의
- 3세 승계 앞둔 오뚜기 일감 몰아주기 의혹 집중할 듯
- 한기정 "중견기업집단, 견제 장치 부족…감시 필요"
- 제약·식음료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의 중견기업
- 감시 느슨했던 중견기업집단 위법 행위 조준한 공정위
- 오뚜기·광동제약 측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 오뚜기, 창업주 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1969년 설립
- 2010년 함영준 회장이 이끌어…3세 함윤식 승계 예정
- 일감 몰아주기에 의한 사익편취로 '부의 승계' 비판
- 2017년 지배구조 평가서 최하위 D등급 받은 오뚜기
- 당시 일감 몰아주기 등 빈번한 내부거래 취약점 지목
- 당시 높은 정규직 비율·사회 공헌 등 "갓뚜기" 찬사
- 文정부 "새 정부 경제정책에 잘 부합하는 모델 기업"
- 광동제약, 추석 앞두고 '심의 위반' 영업정지 처분
- 최성원 부회장, 공정거래법 위반 10년 새 '3번째'
- 광동제약, ESG 경영 외면 '오너 리스크' 점화
- 광동제약, 창업주 故 최수부 회장이 1963년 설립
- 2013년 타개…외아들 최성원 부회장이 '오너 2세'
- 제약업계 관행 따라 내부거래 등 동원해 경영권 승계
- 최성원 부회장, '리베이트' 관행으로 물의…적폐 지적
- 최성원 부회장 취임 후 '정도경영' 역설…"빈 수레"
- 공정위 정조준에 중견기업 '긴장'…다음 타깃은
- "법령·판례 검토해 제재"…생활 밀접 업종에 초점
- 자산 5조 미만 중견기업 대상, 대부분 제약사 포함
- 근거는 공정거래법 조항, 공정위 노하우 축적 상태
- 쟁점은 관계사 부당 지원…9개 불공정거래행위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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