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나 혼자 산다' 1천만명…먹고사는데만 월 155만원 든다
SBS Biz
입력2023.09.27 06:58
수정2023.09.27 07:19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잘나가던 한국과 독일, 성장률 동반 하락 왜?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한국과 독일 경제의 부진과 원인을 분석, 보도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미국과 일본 등의 성장률이 상향 조정한 반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독일은 올해 성장률이 -0.2%를 기록해 역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과 독일 경제가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건 닮은꼴 경제구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독일의 총부가가치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8%, 한국의 제조업 비중은 2021년 27.9%로 모두 G7 평균보다 높고 미국과 영국의 2배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은 반도체, 독일은 자동차의 산업 집중도가 큰데, 특정 산업에 기대 경제가 성장한 만큼 취약점을 노출했다는 풀이가 나옵니다.
또 양국 모두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아서 중국의 경기둔화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입니다.
◇ 미국 최대 셰일기업의 경고 "증산 없인 유가 150弗 간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최대 셰일업체 중 한 곳인 콘티넨탈리소시스의 더그 롤러 최고경영자(CEO)가 국제 유가가 배럴당 최고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롤러 CEO는 26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노스다코타의 바켄, 텍사스의 이글포드 등 경쟁 지역에서와 같이 퍼미안 분지에서의 원유 생산량도 언젠가 정점에 이를 것”이라며, “(셰일오일에 대한) 새로운 탐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배럴당 120~150달러 수준의 국제 유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롤러 CEO는 다만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서더라도 원유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늘릴 계획은 없다는 방침을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셰일오일 유전에서의 생산량은 지난 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셰일오일업계 임원들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에 증산을 허용해달라고 일관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긴축 발작'…원·달러 환율 1348원 연중 최고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어제(26일) 12원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348원 50전에 마감해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연 4.5%를 넘어서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여파로 해석됩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2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긴축 장기화를 예고한 이후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가 고공행진하고 있고, 국내 외환시장도 영향을 받은건데요.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일종의 긴축 발작이 일어났다”며 “한국 주식과 채권·원화 가치가 트리플 약세를 보이는 양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5만5천호 추가, 공급난 해소 역부족
한겨레 기사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금리·원자재 가격 상승과 피에프 대출 등 자금 조달 흐름 둔화 영향으로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줄자, 정부는 이날 추가 공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가 약 5만 5000호의 공공주택 물량을 추가 공급할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공적 보증기관의 보증 규모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목표인 47만 호(인허가 기준)를 차질 없이 공급한다는 구상이지만, 8월까지 인허가 물량이 21만 3000호에 그쳐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 '나 혼자 산다' 1천만명 먹고사는데 월 155만원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1000만 가구에 육박한 국내 1인 가구가 한 달 평균 소비하는 금액이 155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의 '통계프리즘'에 따르면 작년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155만 1000원으로 2인 이상 가구의 49.3% 수준이었습니다.
소비 항목별로 보면 1인 가구는 음식·숙박, 주거·수도·광열, 식료품·비주류음료 순으로 많이 지출했습니다.
'먹고사는 데' 들어가는 돈만 46만 9000원으로, 한 달 소비 금액의 30.2%로 나타난 겁니다.
뛰는 물가에 가뜩이나 쪼그라든 가처분소득을 감안하면 급격히 늘어난 1인 가구들이 한계가구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잘나가던 한국과 독일, 성장률 동반 하락 왜?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한국과 독일 경제의 부진과 원인을 분석, 보도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미국과 일본 등의 성장률이 상향 조정한 반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독일은 올해 성장률이 -0.2%를 기록해 역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과 독일 경제가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건 닮은꼴 경제구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독일의 총부가가치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8%, 한국의 제조업 비중은 2021년 27.9%로 모두 G7 평균보다 높고 미국과 영국의 2배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한국은 반도체, 독일은 자동차의 산업 집중도가 큰데, 특정 산업에 기대 경제가 성장한 만큼 취약점을 노출했다는 풀이가 나옵니다.
또 양국 모두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아서 중국의 경기둔화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입니다.
◇ 미국 최대 셰일기업의 경고 "증산 없인 유가 150弗 간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최대 셰일업체 중 한 곳인 콘티넨탈리소시스의 더그 롤러 최고경영자(CEO)가 국제 유가가 배럴당 최고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롤러 CEO는 26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노스다코타의 바켄, 텍사스의 이글포드 등 경쟁 지역에서와 같이 퍼미안 분지에서의 원유 생산량도 언젠가 정점에 이를 것”이라며, “(셰일오일에 대한) 새로운 탐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배럴당 120~150달러 수준의 국제 유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롤러 CEO는 다만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서더라도 원유 생산량을 폭발적으로 늘릴 계획은 없다는 방침을 언급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셰일오일 유전에서의 생산량은 지난 7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셰일오일업계 임원들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에 증산을 허용해달라고 일관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긴축 발작'…원·달러 환율 1348원 연중 최고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어제(26일) 12원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348원 50전에 마감해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연 4.5%를 넘어서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여파로 해석됩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 2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긴축 장기화를 예고한 이후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인덱스가 고공행진하고 있고, 국내 외환시장도 영향을 받은건데요.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일종의 긴축 발작이 일어났다”며 “한국 주식과 채권·원화 가치가 트리플 약세를 보이는 양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5만5천호 추가, 공급난 해소 역부족
한겨레 기사입니다.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최근 금리·원자재 가격 상승과 피에프 대출 등 자금 조달 흐름 둔화 영향으로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줄자, 정부는 이날 추가 공급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가 약 5만 5000호의 공공주택 물량을 추가 공급할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대한 공적 보증기관의 보증 규모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목표인 47만 호(인허가 기준)를 차질 없이 공급한다는 구상이지만, 8월까지 인허가 물량이 21만 3000호에 그쳐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 '나 혼자 산다' 1천만명 먹고사는데 월 155만원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1000만 가구에 육박한 국내 1인 가구가 한 달 평균 소비하는 금액이 155만 원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의 '통계프리즘'에 따르면 작년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155만 1000원으로 2인 이상 가구의 49.3% 수준이었습니다.
소비 항목별로 보면 1인 가구는 음식·숙박, 주거·수도·광열, 식료품·비주류음료 순으로 많이 지출했습니다.
'먹고사는 데' 들어가는 돈만 46만 9000원으로, 한 달 소비 금액의 30.2%로 나타난 겁니다.
뛰는 물가에 가뜩이나 쪼그라든 가처분소득을 감안하면 급격히 늘어난 1인 가구들이 한계가구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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