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횡령' 조현범 한타 회장, 구속 6개월 연장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9.26 18:07
수정2023.09.27 09:22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의 구속 기간이 6개월 연장됐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전날 조 회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조 회장은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 원 상당의 타이어 몰드를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으로 사들이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올해 3월 27일 구속기소돼 이날 1심 구속기간(6개월)이 만료될 예정이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달 21일 보석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지난달 말 보석 심문을 진행했지만 아직 결정은 내리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이 계열사 부당 지원 과정에서 한국타이어에 약 131억 원의 손해를 끼쳤고,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의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MKT 자금 50억을 빌려주는 등 75억 5천여만 원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우암건설에 '끼워넣기' 식으로 공사를 발주하고 그 대가로 금전적 이익을 취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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