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두고 금융시장 '와르르'…개미 한숨 깊어진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9.26 17:44
수정2023.09.26 18:28
[앵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두고 국내 증시가 연일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투자심리에 코스피는 6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고,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개미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 오늘(26일)도 금융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어요?
[기자]
양대 증시 모두 1.3% 넘게 내리면서 침울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코스피는 1.31% 내린 2462.97에 마감했는데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4월 6일 이후 약 반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개인 홀로 5천억 원 가까이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1.35% 내린 827.8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8거래일 연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환율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50원 턱밑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새로 썼는데요.
12원 오른 1348원 50전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으로도 연고점을 찍었습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난 건데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5%를 웃돌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인 달러인덱스도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중 발표될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승혁 / NH선물 연구원 : 우선 단기적으로는 PCE 물가지수의 결과에 따라 이후에 외환시장 변동성이 어떻게 될 거냐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투자심리가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예상치 못한 충격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두고 국내 증시가 연일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투자심리에 코스피는 6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고, 원·달러 환율은 연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개미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김동필 기자, 오늘(26일)도 금융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어요?
[기자]
양대 증시 모두 1.3% 넘게 내리면서 침울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코스피는 1.31% 내린 2462.97에 마감했는데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4월 6일 이후 약 반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개인 홀로 5천억 원 가까이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1.35% 내린 827.82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8거래일 연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환율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50원 턱밑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새로 썼는데요.
12원 오른 1348원 50전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으로도 연고점을 찍었습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난 건데요.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5%를 웃돌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인 달러인덱스도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중 발표될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습니다.
[김승혁 / NH선물 연구원 : 우선 단기적으로는 PCE 물가지수의 결과에 따라 이후에 외환시장 변동성이 어떻게 될 거냐를 결정지을 수 있습니다.]
투자심리가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예상치 못한 충격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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