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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1위 유지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9.26 17:18
수정2023.09.26 17:24


삼성전자가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왕좌를 지켰습니다.

오늘(2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33%의 점유율을 기록해 애플(23%)과 샤오미(2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31%)보다 2%p 늘어났지만, 애플은 2%p 감소했습니다.

2분기 유럽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12% 감소한 여파로 삼성전자도 1년 전보다는 출하량이 8% 줄었습니다. 하지만 애플과 오포는 유럽시장에서 각각 21%, 51% 줄면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분기 중동·아프리카 시장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24%로 테크노(16%)와 샤오미(9%)를 따돌리고 1위를 수성했습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저가형 갤럭시A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였고 5G와 프리미엄급 신모델이 선전하면서 지난해보다 출하량을 8% 늘렸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 덕분에 지난해보다 출하량이 75%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중동·아프리카 점유율은 작년 2분기 4%에서 올해 6%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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