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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 계열사, 상생금융 발표…"취약계층에 20년간 1천200억원"

SBS Biz 류정현
입력2023.09.26 10:25
수정2023.09.26 10:29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가 지역문제 해결, 청소년 생명 존중 사업 등에 1천200억원을 투입하는 '상생금융'을 발표했다. (자료=삼성금융네트웍스)]

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들이 지역 활성화, 청소년 자살예방 등의 사업에 앞으로 20년 동안 1천200억원을 지원합니다.

삼성 금융 계열사 공동브랜드인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이같은 내용의 상생금융 방안을 26일 발표했습니다.

우선 지속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에 20년간 300억원을 지원합니다. 이 사업은 교육부의 '학생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학생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 학생의 마음 건강을 강화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라이키'(Life-Key) 프로그램을 전국 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나섭니다. 삼성생명은 지방권 청년 일자리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 비영리단체를 응원하는 '지역청년 지원사업'에 20년간 300억원을 투입합니다. 삼성생명,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이 공동 시행하는 민간 협력 사업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 활동가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의 '안내견 사업'에도 20년간 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 밖에도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인생금융 대출안심보험'과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을 출시했습니다.

삼성금융네트워크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경제적·사회적 기반 구축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장기적으로 실천해 국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종의 신상품 출시 이후에도 사회 취약 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상생 금융상품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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