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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일 연휴 항공수요 폭발…상하이-서울, 아시아 예약 1위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9.25 11:32
수정2023.09.26 11:59

[상하이 훙차오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여객기 (CCTV 갈무리=연합뉴스)]

중국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8일간의 황금연휴에 들어가면서 중국 항공여행 수요가 폭발, 가격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하이발 서울행 노선은 예약 기준으로 이번 연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아시아 목적지 중 1위로 꼽혔습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가을철 황금연휴에는 2천100만명 이상이 국내선이든 국제선이든 비행기를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민용항공국(CAAC)은 지난 15일 이번 연휴 항공기 이용객 수를 이같이 전망하면서 자국 내에서만 하루 1만4천편이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요가 폭발하면서 예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덩달아 이용요금도 오르고 있습니다. 
일부 인기 노선은 배 이상으로 오르기도 했는데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의 오는 29일 베이징발 청두행 이코노미석은 1천800위안(33만원)입니다. 지난 22일 이노선의 항공권 가격은 680위안(12만4천원)이었습니다. 

노선별로 상하이발 서울행은 항공권 예약 기준으로 이번 연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아시아 목적지 중 1위로 꼽혔습니다. 상하이-도쿄, 베이징-도쿄, 항저우-오사카, 베이징-서울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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