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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캡처]

6일간의 긴 추석연휴를 앞둔 가운데, 민간 의료기관 대부분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 상황에도 문을 엽니다.

25일 복지부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에 전화를 걸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나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서도 운영 중인 의료기관 정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스마트폰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도 문을 연 병원과 약국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해도 됩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이라 편리합니다.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에서 보여주고 진료시간, 진료과목 조회도 할 수 있습니다.

또, 상황이 위급해 응급실 입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응급의료 모니터링 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응급실 포화지수'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역별로 주요 대학병원 등 응급실의 포화 상태나 임시 중단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혹여나 아이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급한 대로 응급실을 가는 사람이 많을 텐데, 큰 병이 아니라면 응급실이 아닌 '달빛 어린이 병원'을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응급실은 중환자가 몰리는 탓에 진료 대기 시간이 길 수 있고, 비용도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달빛 어린이 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곳으로, 9월 기준 전국에 46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달빛 어린이 병원 제도는 응급실에 가지 않고도 평일·야간·휴일 소아경증환자에게 외래 진료를 통한 평일은 밤 11시~12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만 18세 이하 환자에 대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단, 의료기관의 사정에 따라 임시휴진, 운영중단 등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미리 확인연락이 필요합니다.

현재 운영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의 위치와 운영 시간은 달빛어린이병원 홈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 어플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달빛 어린이 병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서울(3곳) △부산(3곳) △대구(2곳) △인천(3곳) △광주(1곳) △대전(2곳) △세종(1곳) △경기(16곳) △충북(2곳) △충남(3곳) △전북(2곳) △경남(6곳) △제주(2곳)에 있는 병원 정보가 나옵니다. 다만, 강원, 경북, 울산, 전남에는 해당 병원이 없습니다.

약국의 경우, 휴일지킴이 약국 '팜 114'(Pharm 114)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약국의 영업시간을 찾을 수 있는 '휴일지킴이 약국', 365일 휴일 없이 문을 여는 '연중무휴 약국', 야간에 영업하는 '심야 약국'을 검색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옵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입력해 주변에 문 연 약국을 확인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