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에코프로비엠 주가 비싸…20만원 적정"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9.25 09:57
수정2023.09.25 09:57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코스닥시장 2차전지 소재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주가가 여전히 고평가되어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축소(Reduce)', 적정주가 '2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양극재 판가 하락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주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 삼원계 양극재 업체들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가시성 확보가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면서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이 지속되겠지만 현재의 주가는 검증되지 않은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주가 수준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른 과매수 영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또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31% 증가한 2조 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842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작년 3분기 수산화리튬 평균 가격은 1t당 7만 달러였는데 올해 3분기 평균 가격은 약 3만2천 달러 수준으로 리튬 가격에 후행해 정해지는 국내 업체들의 양극재 판가는 올 7∼8월 1t당 4만2천 달러로 작년 대비 14∼15% 하락한 것을 반영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 경쟁으로 마진율 상승도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연구원은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설비 능력은 2030년 기준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전기차에 공급하고도 남는 수준"이라며 "리튬 가격도 중국발 과잉 재고와 유럽·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 감속으로 당분간 의미 있는 반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부부월급 630만원 이하면 받는다…이르면 내달까지 지급
- 2.'이러다 유령 나올라'…불꺼진 새 아파트 수두룩
- 3."1인 월 소득 385만원 이하면 지원금 받는다"
- 4.차량 2부제' 18년만에 부활…8일 공공부터
- 5."엄마, 우리도 쟁여둬야 하는 거 아냐?"…마트 갔다가 깜짝
- 6.항공권 오늘 끊으세요…내일부터 3배 오른다
- 7.국민 아빠車 쏘렌토 긴장하겠네…테슬라 6인승 나왔다
- 8.이틀 새 37% 폭락 삼천당제약…황제주냐 모래성이냐
- 9.윤석열, 구치소서 돈방석?…대통령 연봉 4.6배 받았다
- 10.시총 1위가 '반토막'…삼천당제약 논란 일파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