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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 총리 "오염수 방류 안전하면 日에 보관하라"

SBS Biz 강산
입력2023.09.23 17:03
수정2023.09.23 20:42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 (AP=연합뉴스)]

태평양 섬나라 솔로몬 제도의 머내시 소가바레 총리가 유엔 총회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비판했습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소가바레 총리는 현지시간 22일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방류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는 확정적이지 않고 데이터는 "부적절, 불충분하고 편향적"이라며 방류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 안에 보관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소가바레 총리가 중국의 인프라 지원에 감사 의사를 표명한 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꺼냈다며 솔로몬제도는 중국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태평양도서국들은 애초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반대하다가 현재는 나라별로 입장이 갈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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