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송갑석 최고위원 사의…"이재명, 고심 끝 수락"
SBS Biz 강산
입력2023.09.23 15:34
수정2023.09.23 17:34
[최고위 발언하는 송갑석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비명(비이재명)계인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이 오늘(23일) 지명직 최고위원에서 사퇴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로 인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계 간 극한 대립에 따른 것입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23일) 공지문을 통해 "송 최고위원이 어제 이재명 대표에게 지명직 최고위원 사의를 표명했고, 이 대표는 고심 후 오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당직 개편 당시 계파 갈등을 추스르기 위한 일종의 '탕평책'으로 송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했습니다.
광주 서구갑을 지역구로 둔 송 의원은 앞서 비명계 모임인 '민주당의 길' 활동 등을 통해 이 대표에게 쓴소리를 해왔습니다.
비명계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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