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통상수장 "中과 디커플링 원치 않는다"
SBS Biz 강산
입력2023.09.23 14:42
수정2023.09.23 14:46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집행위원회 수석 부집행위원장 (EU 제공=연합뉴스)]
유럽연합(EU)의 통상정책을 총괄하는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중국과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23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돔브로우스키스 부집행위원장은 이날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회의 연설에서 "회원국 간 개방된 시장을 구축하는 것은 EU의 창설 원칙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글로벌 무역에 전념하고 있다"며 "여기서 공정이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EU의 대중국 무역 적자를 거론한 뒤 "EU는 개방성이 남용되는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며 "이것은 일부 전략 제품에 대한 전략적 의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중국과 EU 간 무역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EU의 대중 무역적자는 4천억 유로(약 569조원)에 달했다는 게 돔브로우스키스 부집행위원장의 설명입니다.
그는 EU의 경제 전략은 디커플링이 아닌 '디리스킹'(위험 제거)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한 뒤 "EU는 중국과 디커플링할 의사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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