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AUM, 300조 원 육박…40%는 해외 운용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9.22 15:44
수정2023.09.22 16:49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운용자산(AUM)이 300조 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UM은 293조 원 규모로, 이 중 약 40%인 121조 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국내 운용사 중 해외에서 이처럼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은 미래에셋이 유일합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20년이 지난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베트남,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콜롬비아, 호주, 홍콩, 룩셈부르크 등 14개 지역에서 293조 원을 운용 중입니다.
주요 상품은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전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540개가 넘는데, 총 순자산은 8월 말 기준 130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100조 원)보다 큰 규모입니다.
국내에서는 2006년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인 미래에셋은 그동안 국내 최초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등으로 투자자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최근엔 혁신성장 테마형 ETF뿐 아니라,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을 활용한 ETF 개발 및 국내 최다 월배당 ETF 라인업 구축 등 ETF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유망한 ETF 운용사를 인수하면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를 인수했습니다. ETF Securities는 국내 운용사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해외 ETF 운용사를 인수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3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1천903억 원으로, 1천억 원대 순이익을 거둔 운용사는 미래에셋이 유일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후 2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라면서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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