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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는 26일 윈도11 출시…생성형AI 탑재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9.22 14:48
수정2023.09.22 14:48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용 운영체제 윈도 11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오는 26일 출시됩니다. MS의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인공지능(AI)을 장착한 'MS 365 코파일럿'은 11월 1일부터 본격 제공됩니다.



MS는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MS 서피스'를 열고 생성형 AI를 결합한 이 같은 소프트웨어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MS는 지난해 11월 세상에 나온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잡고 올해 자사 제품에 생성 AI를 통합해 왔습니다.

26일 출시되는 윈도 11에는 AI 기반의 윈도 코파일럿(Copilot) 기능이 추가됐고, 파일 탐색기는 새롭게 디자인됐습니다. 코파일럿은 MS가 자사 제품에 탑재한 AI 비서입니다.

특히, 윈도 코파일럿이 통합돼 챗봇 빙 기능을 데스크톱으로 가져왔습니다. 스크린 아래 작업 표시줄의 앱을 클릭하면 사이드바에 코파일럿이 위치합니다.



MS는 "윈도 11에 150개 이상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돼 '역대 가장 야심 찬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생성형AI 탑재한 MS 365 코파일럿…월 30달러
동시에 MS는 'MS 365 코파일럿'을 11월 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MS 365'는 워드와 엑셀, 아웃룩, 팀즈 등이 포함된 MS 사무용 소프트웨어입니다. MS는 지난 3월 여기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MS 365 코파일럿'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사용자 요청에 따라 문서와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은 물론, 회의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회의 내용 등을 요약해 줍니다.

MS는 지난 7월 'MS 365 코파일럿' 이용료를 1인당 월 30달러로 책정했습니다. 현재 MS 365는 등급에 따라 1인당 12.50달러∼57달러의 이용료가 부과되는데 여기에 30달러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MS는 이와 함께 챗봇과 채팅에서 바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도록 검색 엔진 빙과 엣지 브라우저에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3'를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리 3'는 오픈AI가 지난 20일 공개한 최신 이미지 생성 AI로, 일일이 프롬프트를 입력하지 않아도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한편, MS는 자사의 하드웨어 제품군인 서피스(Surface)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업그레이드된 노트북인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 2와 태블릿인 서피스 랩톱 고(Go) 3, 대화면 멀티터치 태블릿 서피스 허브 3 등도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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