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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 앞둔 이재명 대표…테마주도 '뚝'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9.22 10:14
수정2023.09.22 10:25

[단식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건강이 악화돼 국회에서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는 26일 예정되자 관련 테마주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10시 기준 이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동신건설은 어제(21일) 종가보다 23.16% 내린 1만 4천620원에 거래 중입니다. 에이텍도 15.79% 내린 1천77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테마주는 오르고 있습니다.

남화토건은 13.7% 오른 9천210원에, 남선알미늄은 14% 오른 2천810원에 각각 거래 중입니다.

앞서 국회는 어제 오후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석 295명 중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했습니다. 현직 제1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건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됩니다. 구속 여부는 26일 밤이나 27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백현동 민간 사업자에게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북한에 지급해야 할 방북비용 등 총 800만 달러를 쌍방울그룹에 대납하게 한 혐의, '검사 사칭'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증인에게 위증을 교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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