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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가 스스로 척척…HD현대의 미래 건설현장 공개

SBS Biz 김정연
입력2023.09.22 10:11
수정2023.09.22 13:33


건설 현장의 모든 작업이 자동화되는 미래가 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0일 충남 보령시 성능시험장에서 'Concept-X2'를 공개하고,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Concept-X2'는 드론을 통한 지형 측량, 데이터의 자동 분석 및 공사 계획 수립, 무인 건설기계와 관제센터 운용 등 공사의 전체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관제 솔루션입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시연한 'Concept-X'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HD현대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건설기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2023'에서 글로벌 무대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의 진일보를 보여주는 무인·자동화 기술이 바로 'Concept-X2'일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업 생산성은 물론, 작업자의 안전과 환경영향 저감 등 건설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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