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재 순위, 우리나라 34위…일본은 설마?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9.22 10:01
수정2023.09.23 20:42
현지시각 21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3년도 세계 인재 평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보다 4단계 높은 34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교육 투자 및 개발 항목에서는 22위로 비교적 높은 순위를 차지했지만, 교육 매력도 면에서는 43위로 낮았습니다.
반면, 일본은 지난해보다 2단계 하락한 43위로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9년 23위였던 일본은 최근 수년간 순위가 계속 떨어졌습니다.
IMD는 일본의 순위 하락은 관리직의 기술 및 교육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학능력 및 상급 관리직의 국제경험에 대한 평가가 낮았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육투자도 적은 편이었습니다.
다카쓰 나오시 IMD 동북아 대표는 일본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재 육성 및 다양화가 필수적이지만, 이것을 담당할 관리직에 대한 교육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1위는 스위스였고, 이어 룩셈부르크, 아이슬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미국은 15위, 중국은 41위였으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IMD 세계 인재 평가는 전 세계 주요 64개국을 대상으로 인재에 대한 투자육성 정도, 국내외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 인재 능력치 등 3가지를 평가해 순위를 매깁니다.
평가는 교육에 대한 공공 지출 및 교육 물가와 같은 통계와 전 세계 기업 임원 약 4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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