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만은 제발"…성장호르몬 치료 확 늘었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9.22 07:28
수정2023.09.22 16:16
최근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청소년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약 2만 5,300여 명의 청소년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020년(1만 2,500여 명) 대비 2년 새 2배가량 급증한 수치입니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약 2만 5,900여 명의 청소년이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또래보다 10㎝ 이상 작가나, 3~10세 어린이가 1년에 4cm 이상 자라지 않는 등 성장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정밀검사 후 진단을 받아 건강보험 급여 처방을 받습니다.
처방 인원은 2020년 1만 2,500여 명, 2021년 1만 6,700여 명, 2022년 2만 5,300여 명, 2023년 1~6월 2만 5,900여 명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2020년 이후 환자 8만여 명의 처방금액은 약 3,160억 원이나 됐습니다.
또 최근에는 저신장증 등 진단이 없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더라도 자녀의 키 성장을 위해 연간 1,000만 원이 되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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