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걸린 강석훈 산은회장 구조조정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9.21 13:31
수정2023.09.21 14:00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보유한 회사들 빨리 팔겠다고 공언하면서 속도전 강조해 왔는데, 실상은 영 딴판입니다.
당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유럽, 미국 경쟁당국 승인이 마냥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러다 합병은 고사하고, 아시아나항공 다시 매물로 나오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강 회장은 플랜 B는 절대 없고, 3분기엔 승인이 나지 않겠냐는 기대감만 내비치고 있습니다.
3분기가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 현대중공업과의 합병이 무산됐던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HMM 매각도 오리무중입니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을 두고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연내 주식 매각 계약 체결도 알 수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KDB생명도 실사를 마무리한 하나금융그룹이 인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면서, 인수를 확신할 수 없다는 말도 나옵니다.
부산 이전을 둘러싼 내부 갈등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속도전 외엔 강석훈 회장만의 뚜렷한 구조조정 전략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보유한 회사들 빨리 팔겠다고 공언하면서 속도전 강조해 왔는데, 실상은 영 딴판입니다.
당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유럽, 미국 경쟁당국 승인이 마냥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러다 합병은 고사하고, 아시아나항공 다시 매물로 나오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강 회장은 플랜 B는 절대 없고, 3분기엔 승인이 나지 않겠냐는 기대감만 내비치고 있습니다.
3분기가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 현대중공업과의 합병이 무산됐던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HMM 매각도 오리무중입니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을 두고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연내 주식 매각 계약 체결도 알 수 없다는 말이 나옵니다.
KDB생명도 실사를 마무리한 하나금융그룹이 인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면서, 인수를 확신할 수 없다는 말도 나옵니다.
부산 이전을 둘러싼 내부 갈등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속도전 외엔 강석훈 회장만의 뚜렷한 구조조정 전략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9.'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10.[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