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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 지원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9.21 10:12
수정2023.09.21 10:14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구글과 애플의 차량용 폰 프로젝션 서비스를 자동차 안에서 무선으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현대차∙기아는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의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된 현대차 그랜저와 코나, 코나 EV,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신형 싼타페, 아이오닉5 N을 비롯해 기아 EV9,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는 고객이 안드로이드 오토나 카플레이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작동시키려면 USB 케이블로 연결해야 했지만, 이제 무선으로 스마트폰 프로젝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차량 탑승 후 시동을 걸면 스마트폰과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기능 활성화를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가 모두 켜져 있어야 합니다.



또한, 기존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하던 고객은 설정에 들어가 스마트폰과 차량에 등록돼 있는 기존 기기 정보를 삭제한 후 재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재연결 이후에는 유∙무선 연결을 선택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추후 고급형 6세대 및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제네시스 차량에도 무선 연결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 확대됐습니다. 기존 '왓챠'와 '웨이브'에 이어 'U+모바일tv'가 신규 추가돼 고객 편의를 높였습니다.

'U+모바일tv' 신규 추가 기능은 우선 현대차∙기아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차량에 한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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