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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셀바스헬스케어, 가장 싼 의료AI 기업"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9.21 09:48
수정2023.09.21 09:48


하나증권은 21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셀바스헬스케어에 대해 의료AI(인공지능) 초음파 시장 확대의 절대적인 수혜주이자 가장 싼 의료AI 진단 기업이라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가장 주목할 부문은 미국 울트라사이트(UltraSight)와 함께 추진중인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이라며 "이는 실시간 안내(Real-Time Guidance)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바이스만 있으면 병원뿐만 아니라 구급차, 진료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셀바스헬스케어는 울트라사이트와 각각 51대 49의 비율로 공동 출자하는 합작법인(JV)는 설립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분기 중 한국에 설립하기로 하는 등 AI 심장 초음파 사업화 및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신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 연구원은 "초음파 진단 중 심장 초음파는 움직임이 역동적인 만큼 상당한 숙련도가 필요하다"며 "셀바스헬스케어의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의 경우 의료 전문가의 초음파 검사 숙련도와 관계 없이 경험이 전무한 비전문가까지 완벽한 결과값을 확보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머신러닝 된 AI가 사용자에게 각도를 조정하는 가이던스를 제공하며, 진단이 필요한 요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솔루션을 제공해서 범용성이 매우 넓고, 비전문가까지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격의료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미 유럽, 영국, 미국 등 글로벌 승인을 획득한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을 국내에서 독점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심장 외 다양한 질병 분석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POCT(현장진단검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단순 의료AI 시장 규모보다 훨씬 큰 원격의료 시장을 목표로 하는 만큼 가장 싼 의료AI 진단 기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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