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시민 의견 수렴"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9.21 08:12
수정2023.09.21 08:37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는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징수 정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 온라인 투표를 시행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표는 시가 연내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의 운영 방향을 결정하기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한 달간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mvoting.seoul.go.kr)에서 이뤄집니다.
앞서 시는 1996년부터 시행해온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부과 정책의 효과를 확인해보려 1단계로 3월 17일∼4월 16일 외곽지역인 강남 방향으로 나가는 차를 대상으로 징수를 면제했고, 2단계로 4월 17일∼5월 16일 양방향 모두 면제했습니다.
이중 양방향 징수를 일시 정지한 기간(4월17일∼5월16일) 남산터널 교통량은 12.9% 증가하고 터널과 주변 지역 통행 속도는 9.0% 감소했습니다.
서울시는 혼잡통행료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전문가 자문회의, 공청회를 시행해 올해 말까지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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