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심 vs. 로밍'…해외여행 갈 때 내게 맞는 통신 상품은? [머니줍줍]
SBS Biz 신다미
입력2023.09.21 07:50
수정2023.09.21 09:30
[앵커]
해외여행을 나갔는데 전화 한 번 잘못 받았다가 '요금 폭탄'을 맞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죠.
최근엔 로밍 서비스뿐만 아니라 현지 유심을 구매해 사용하거나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해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여행을 떠나는 기간과 인원에 따라 내게 맞는 통신 상품은 다르다고 하는데요.
신다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신 기자,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
[기자]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네 가지가 있는데요.
해외 로밍과 현지 유심, 이심, 그리고 포켓 와이파이 등이 있습니다.
아마 익숙한 서비스도, 처음 들어보는 것도 있을 텐데요.
시민들이 어떤 서비스를 가장 많이 사용해 봤는지 한 번 들어보았습니다.
[한정욱(40대)/경기도 과천시 : (로밍은) 가격은 조금 비싼 것 같은데, 그래도 제일 편리하더라고요. 단기간에 갔다 와서요.]
[허준기(10대)/서울시 마포구 : 보통 오래 있을 때는 유심칩을 사용한다고 하기도하고, 유심칩이 가격적으로 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서울 곳곳에서 들어본 결과, 로밍 서비스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로도, 통신사 로밍을 사용하는 사람이 3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유심이 33.8%로 뒤를 이었습니다.
도시락처럼 생긴 기기를 들고 다니면서 데이터를 여럿이 공유하는 것을 포켓 와이파이라고 하는데요.
이 포켓 와이파이는 계속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20%대로 가장 비중이 적었습니다.
[앵커]
유심은 따로 신청해야 해서 번거로운데도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로밍만큼 많네요.
[기자]
네, 유심은 알뜰 여행족들 사이에서는 가장 선호하는 방법인데요.
현지 통신사의 유심을 구매해 스마트폰에 갈아 끼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국내와 연락을 할 때마다 유심을 갈아 끼워야 하고 여행을 하면서 기존 국내 유심을 분실할 위험도 있는데요.
그래서 최근엔 칩을 따로 갈아 끼우지 않고, 스마트폰에 내장된 칩에 가입자 정보를 내려받는 이심을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한정돼 있으니,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다 번거롭다, 이런 분들은 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앵커]
그럼 가장 저렴한 서비스는 어떤 건가요?
[기자]
한눈에 비교하실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 봤는데요.
일본 여행을 3박 4일 정도 다녀온다고 가정해 보면, 현지 유심의 경우 하루 1GB를 사용하는데, 3000원 정도이고 포켓와이파이는 비슷한 용량인 1.5GB에 7000원 정도.
로밍은 기본로밍의 경우, 하루 절반인 500MB 데이터를 사용해도 약 1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앵커]
유심과 로밍서비스의 차이가 꽤 크네요.
통신사의 해외 로밍은 하도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사용하기 꺼려졌는데요.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가격을 꽤 낮출 수 있다고요?
[기자]
네, 세 통신사 모두 가족이나 친구와 결합해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요.
이런 프로모션을 이용했을 때, 일본 여행을 3박 4일간 3인 가족이 다녀온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SKT는 6GB 데이터를 쓸 때, 총 4만 2000원이고, KT는 4만 4000원으로 약간 더 가격이 비싸지만 8GB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무제한으로 데이터와 통화를 쓸 수 있지만 세 명이 여행하면 한 명만 할인을 받을 수 있어 13만 원 정도로 비쌉니다.
[앵커]
요즘엔 알뜰폰도 많이 사용하는데 알뜰폰도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나요?
[기자]
네 알뜰폰도 로밍서비스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알뜰폰의 경우 로밍서비스가 1만 원 정도로, 오히려 로밍 사용을 제한하는 서비스를 신청하고, 유심이나 이심을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고 합니다.
[앵커]
그럼 이런 분들은 이 서비스 추천드린다, 이런 게 있을까요?
[기자]
네 정리하자면, 혼자 여행을 장기간으로 가거나 여럿이 가지만 각자 통신사가 다르다, 그렇다면 유심이나 이심을 쓰는 게 가장 저렴합니다 또, 여행사나 통신사에 따라 가격이 달라, 조금은 손품을 팔아 최저가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귀찮다 하시는 분들이나, 서너 명이 같은 통신사를 사용하는 분들은 해외 로밍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주면 황금연휴인데 여행 중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을지 한 번 살펴봐야겠네요.
신다미 기자, 잘 들었습니다.
해외여행을 나갔는데 전화 한 번 잘못 받았다가 '요금 폭탄'을 맞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죠.
최근엔 로밍 서비스뿐만 아니라 현지 유심을 구매해 사용하거나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해 여행을 가기도 합니다.
여행을 떠나는 기간과 인원에 따라 내게 맞는 통신 상품은 다르다고 하는데요.
신다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신 기자, 어떤 방법들이 있나요?
[기자]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네 가지가 있는데요.
해외 로밍과 현지 유심, 이심, 그리고 포켓 와이파이 등이 있습니다.
아마 익숙한 서비스도, 처음 들어보는 것도 있을 텐데요.
시민들이 어떤 서비스를 가장 많이 사용해 봤는지 한 번 들어보았습니다.
[한정욱(40대)/경기도 과천시 : (로밍은) 가격은 조금 비싼 것 같은데, 그래도 제일 편리하더라고요. 단기간에 갔다 와서요.]
[허준기(10대)/서울시 마포구 : 보통 오래 있을 때는 유심칩을 사용한다고 하기도하고, 유심칩이 가격적으로 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서울 곳곳에서 들어본 결과, 로밍 서비스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실제로도, 통신사 로밍을 사용하는 사람이 3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유심이 33.8%로 뒤를 이었습니다.
도시락처럼 생긴 기기를 들고 다니면서 데이터를 여럿이 공유하는 것을 포켓 와이파이라고 하는데요.
이 포켓 와이파이는 계속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20%대로 가장 비중이 적었습니다.
[앵커]
유심은 따로 신청해야 해서 번거로운데도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로밍만큼 많네요.
[기자]
네, 유심은 알뜰 여행족들 사이에서는 가장 선호하는 방법인데요.
현지 통신사의 유심을 구매해 스마트폰에 갈아 끼워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국내와 연락을 할 때마다 유심을 갈아 끼워야 하고 여행을 하면서 기존 국내 유심을 분실할 위험도 있는데요.
그래서 최근엔 칩을 따로 갈아 끼우지 않고, 스마트폰에 내장된 칩에 가입자 정보를 내려받는 이심을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만,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한정돼 있으니,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다 번거롭다, 이런 분들은 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앵커]
그럼 가장 저렴한 서비스는 어떤 건가요?
[기자]
한눈에 비교하실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해 봤는데요.
일본 여행을 3박 4일 정도 다녀온다고 가정해 보면, 현지 유심의 경우 하루 1GB를 사용하는데, 3000원 정도이고 포켓와이파이는 비슷한 용량인 1.5GB에 7000원 정도.
로밍은 기본로밍의 경우, 하루 절반인 500MB 데이터를 사용해도 약 1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앵커]
유심과 로밍서비스의 차이가 꽤 크네요.
통신사의 해외 로밍은 하도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사용하기 꺼려졌는데요.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가격을 꽤 낮출 수 있다고요?
[기자]
네, 세 통신사 모두 가족이나 친구와 결합해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요.
이런 프로모션을 이용했을 때, 일본 여행을 3박 4일간 3인 가족이 다녀온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SKT는 6GB 데이터를 쓸 때, 총 4만 2000원이고, KT는 4만 4000원으로 약간 더 가격이 비싸지만 8GB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무제한으로 데이터와 통화를 쓸 수 있지만 세 명이 여행하면 한 명만 할인을 받을 수 있어 13만 원 정도로 비쌉니다.
[앵커]
요즘엔 알뜰폰도 많이 사용하는데 알뜰폰도 로밍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나요?
[기자]
네 알뜰폰도 로밍서비스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알뜰폰의 경우 로밍서비스가 1만 원 정도로, 오히려 로밍 사용을 제한하는 서비스를 신청하고, 유심이나 이심을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고 합니다.
[앵커]
그럼 이런 분들은 이 서비스 추천드린다, 이런 게 있을까요?
[기자]
네 정리하자면, 혼자 여행을 장기간으로 가거나 여럿이 가지만 각자 통신사가 다르다, 그렇다면 유심이나 이심을 쓰는 게 가장 저렴합니다 또, 여행사나 통신사에 따라 가격이 달라, 조금은 손품을 팔아 최저가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귀찮다 하시는 분들이나, 서너 명이 같은 통신사를 사용하는 분들은 해외 로밍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주면 황금연휴인데 여행 중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을지 한 번 살펴봐야겠네요.
신다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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