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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대 하남교산, 4억대에 풀린다…구리갈매는 '선택형'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9.20 17:41
수정2023.09.21 11:52

[앵커]

강남과 인접한 경기 하남 교산 공공주택이 다음 달 4억 원대에 풀립니다.

또 서울과 가까운 경기 구리 갈매에는 6년을 임대한 뒤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의 공공분양주택이 첫 선을 보입니다.

최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4억 원 내외의 아파트가 들어설 경기도 하남교산 지구입니다.

총 452호가 사전청약으로 풀리는데, 59㎡ 기준 추정 분양가는 4억 5천639만 원입니다.

서울 강동구 인접한 곳으로, 인근 신축 아파트 같은 면적이 7억 원대에 팔리는 점을 감안하면 3억 원 저렴한 수준입니다.

시세의 70% 정도로 분양받는 대신 의무거주 기간 뒤 공공에 되팔 때 이익이 나면 70%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박정희 / 경기도 하남시 공인중개사 : (가격이) 좋은 편이죠. 여기 구도심 아파트도 벌써 6억 5천~7억 댄데 신축인데 그 가격이면 아주 좋죠. 신축이고 또 기존의 아파트보다 가격 차이가 있으니까 충분히 (청약을) 노려볼 수 있죠.]

강동구 고덕강일 사전청약에서 평균경쟁률 40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던 토지임대부 주택이 서울 마곡에도 나옵니다.

59제곱미터 기준 추정 분양가 3억 1천119만 원에 추정 임대료는 69만 7천600원입니다.

6년간 임대로 먼저 살아본 뒤 분양받을지 나중에 선택하는 선택형도 처음으로 공급됩니다.

구리갈매역세권, 군포대야미, 남양주진접2에 풀리는데 추정임대료는 월 50만∼60만 원대 수준입니다.

분양 전환 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 시 감정가의 평균가격으로 산정됩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공공분양주택 사전청약 접수는 다음 달 16일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정부는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또 다른 방안으로 내일(21일)부터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의 최장 거주 기간을 6년에서 10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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