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미환급액 31억…'스마트초이스'로 돌려받으세요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9.20 16:21
수정2023.09.20 17:23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20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통신 3사의 미환급 금액이 31억2천여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신사 미환급액은 번호이동 해지 또는 유무선 서비스 가입자가 계약을 해지할 때 요금 정산 이후 할인 등에 따른 과납요금, 보증금 등의 선납금 미수령 금액 등입니다.
통신사별로 미환급액을 보면, SK텔레콤이 15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LG유플러스가 10억원, KT 5억8천만원이었습니다. 미환급 건수로는 LG유플러스가 37만254건으로 가장 많았고, KT가 17만2천532건, SK텔레콤이 9만2천597건 순입니다.
각 통신사는 미환급액을 보유한 이용자에게 문자나 우편 등을 통해 환급액을 안내하고 있지만, 31억여 원은 여전히 통신 3사에 쌓여있는 상황입니다.
김병욱 의원은 "통신사가 기업의 이윤을 높이기 위해 들이는 노력 대비 통신사 이용 고객의 이익에는 소홀한 것 같다"고 지적하며 "고객들이 미환급 금액의 존재를 인지하고 적시에 찾아갈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환급액은 통신요금 정보포탈인 '스마트초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이용자는 '통신 미환급액 조회'란에 들어가 사용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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