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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장, 베트남 이전 추진 증가…美관세 피하려는 일환

SBS Biz 윤지혜
입력2023.09.20 11:35
수정2023.09.20 11:36


미국의 관세와 통제를 피해 베트남으로의 이전을 타진하는 중국 제조공장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지난 17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에서 열린 '중국-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엑스포'에서 베트남 디프시(DEEP C) 산업단지에 대한 중국 업체들의 관심이 남달랐다고 전했습니다.

디프시 산업단지가 개최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설명회에는 300여명이 참석했고, 1시간짜리 설명회가 끝난 후에도 10여명의 중국 업체 관계자들이 디프시와 상담을 위해 줄을 섰습니다.

2018년 미중 무역 전쟁 개시 이후부터 베트남은 관세를 피해 중국 밖으로 공장을 이전하려는 제조업체들이 선호하는 목적지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정치 환경, 저비용의 젊고 풍부한 노동력이 베트남을 역내 제조·수출 허브로 만들었습니다.

베트남 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베트남의 4번째 투자국입니다.



중국에서 원자재를 조달해 베트남에서 조립하는 업체들에 대한 조사가 강화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이를 기회로 아세안 다른 지역에서 중국 투자 유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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