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홈 3차 사전청약 22일 시작…하남교산 등 3천여 가구
SBS Biz 이한나
입력2023.09.20 11:09
수정2023.09.20 13:52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 6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 홍보관 내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세보다 싼 값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의 올해 세 번째 사전청약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이번에는 하남교산, 남양주왕숙2, 인천계양, 안산장상 등 3기 신도시에 짓는 뉴홈 물량이 다수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부터 공공분양주택 3천295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공고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사전 청약 단지는 하남교산(452호), 안산장상(440호), 마곡10-2(260호) 등 총 1천152호입니다.
하남교산 지구에 들어서는 뉴홈(A5 블록)은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하남시청과 가까운 위치입니다. 지구 내 지하철 3호선 하남 연장선(송파∼하남) 신설 역이 예정돼 있어 서울 강남·송파까지 접근성이 좋고, 뉴홈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중학교가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안산장상 지구 뉴홈(A12 블록) 역시 개통이 예정된 신안산선 장하역과 가깝습니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안산시청 인근이라 기존 도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추정 분양가는 59㎡ 기준으로 하남교산 4억5천639만원, 안산장상 2억9천303만원입니다.
나눔형은 5년의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시세대로 되팔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이때 시세 차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분양가의 80%를 최장 40년 동안 낮은 고정금리(연 1.9∼3.0%)로 빌릴 수 있는 전용 모기지가 있어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마곡 10-2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토지 임대부 주택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마곡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입니다. 추정 분양가는 59㎡ 3억1천119만원이며, 추정 토지 임대료는 월 69만7천600원입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일반형' 단지로는 구리갈매역세권(230호), 인천계양(614호), 남양주진접2(381호) 1천225호가 나옵니다.
추정 분양가는 59㎡ 기준으로 인천계양 3억8천만∼3억9천만원대, 구리갈매역세권 4억5천642만원입니다. 남양주진접2는 3억4천975만원입니다.
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뉴홈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급됩니다. 구리갈매역세권(285호), 군포 대야미(346호), 남양주진접2(287호)가 대상입니다.
이번 사전청약에 일반형·선택형 뉴홈이 함께 나오는 구리갈매역세권은 경춘선 갈매역과 개통이 예정된 8호선 별내역에 인접한 '더블 역세권'입니다. 뉴홈 공급지(A4 블록)는 갈매역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역시 일반형·선택형이 동시에 공급되는 남양주진접2 뉴홈(A6 블록)은 신설 예정인 4·9호선 풍양역이 도보권입니다.
선택형의 경우 사전청약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한 추정 감정가와 보증금, 임대료를 제시하며 입주 때는 본청약에서 공고되는 감정가와 임대조건을 적용합니다.
군포대야미 뉴홈의 추정 보증금은 59㎡ 기준 7천952만원, 임대료는 60만8천원입니다. 남양주진접2 추정 보증금은 6천931만원, 임대료는 56만원이며 구리갈매역세권의 경우 추정 보증금이 9천131만원, 임대료는 60만6천900원입니다.
사전청약 접수는 다음 달 16일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받습니다. 당첨자는 11월 2일 서울 마곡10-2부터 발표합니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공공분양주택에 중복으로 사전청약 신청을 할 경우 먼저 발표된 당첨만 인정됩니다.
올해 마지막 뉴홈 사전청약은 12월에 진행됩다. 서울 서초구 성뒤마을, 대방동 군부지, 마곡 택시차고지 등에서 사전청약 물량이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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