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닛 옐런 "유가 상승 시간 지나면 안정될 것"
SBS Biz 윤지혜
입력2023.09.20 11:01
수정2023.09.20 11:03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19일 최근 유가 상승이 바람직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안정될 것이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연착륙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정화되고 하락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하고, 자신도 그같이 희망하고 또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같은 유가 상승이 부분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 감축을 유지하기로 한 결정과 예상보다 느리지만 중국의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경제회복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정말로 연착륙을 위한 좋은 경로를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노동시장이 강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으며, 경제에 "많은 모멘텀"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어 의회가 10월1일 시작하는 새 회계연도를 위한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아서 연방정부를 '셧다운'(일시적인 업무정지) 시킬 이유가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는 셧다운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모델링(예측분석)하지는 않았으며, 이는 셧다운의 지속 기간에 의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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