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 中전기차 충전시장 본격 진출…BYD와 최대 충전소 운영
SBS Biz 윤지혜
입력2023.09.20 10:54
수정2023.09.20 10:58
[세계 최대 규모인 셸의 中 선전 전기차 충전소. (셸 차이나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글로벌 거대 정유회사 셸(SHELL)이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 비야디(BYD)와 손잡고 중국 전기차 충전소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20일 경제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셸은 전날 중국 선전에 세운 전기차 충전소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충전소는 BYD와 합작해 설립한 '선전 셸·비야디 전기차 유한공사'가 운영 책임을 맡습니다.
선전 공항에서 2.5㎞ 거리에 있는 이 충전소는 총 258개의 충전기를 갖춰 단일 전기차 충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시범 운영 기간 하루 3천300여 대의 전기차가 충전했다고 경제일보가 전했습니다.
충전소 내에는 편의점, 커피숍, 음식점, 자동판매기 등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건물 옥상에는 연간 30만 킬로와트시(㎾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으며, 생산 전력은 전량 전기차 충전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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