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소나타는 싫다?'…'난 수입 한정판 탈래'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9.20 10:06
수정2023.09.21 08:39
[벤츠 '더 뉴 GLE 450 4MATIC'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국내에 수입차를 타는 사람들이 늘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차별화를 두고자 '한정판 차량'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 완성차 업체들이 판매 대수와 기간을 제한해 판매하는 '한정판 차량'을 내놓아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기존 모델에는 사용하지 않는 특별한 색상을 적용하거나, 유료 옵션을 기본으로 탑재해 상품의 희소성과 가치를 높여, 가격이 기본 모델보다 높아도 잘 팔립니다.
벤츠 39대 '한정판 모델'…개시 1시간30분만에 '완판'
벤츠는 이날부터 'GLE 450 4MATIC 온라인 스페셜'을 메르세데스-벤츠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39대'만 한정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한국 진출 20년을 맞이해 이 같은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GLC 300 4MATIC 온라인 스페셜 34대를 판매한 바 있습니다.
한정판으로 선보인 GLC 300 4MATIC 온라인 스페셜과 GLE 450 4MATIC 온라인 스페셜 차량 재고가 모두 빠른 시간 안에 소진됐습니다.
특히, 이날 개시한 GLE 450 4MATIC 한정판 모델은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개시한 지 1시간 30분 만에 전부 '완판'됐다고 벤츠코리아는 전했습니다.
GLE 450 4MATIC 온라인 스페셜에는 '나이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으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루브르, AMG 프론트 에이프런, 범퍼 공기 흡입구, 사이드 미러 하우징, 윈도우 라인 등이 모두 블랙 컬러로 마감됐습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부터 신규 도입된 21인치 AMG5 경량 알로이 휠까지 탑재했습니다.
실내에는 ‘마누팍투어 하이글로스 블랙 플로잉 라인 피아노 라커’ 트림을 적용했고, 이 트림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에서 선보인 바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입니다.
이 차량은 두 가지 컬러로 나왔는데, 마누팍투어 알파인 그레이 솔리드 색상 모델이 1억 4천435만 원, 소달라이트 블루 색상 모델은 1억 3천800만 원입니다.
BMW 온라인 스페셜 3종 선보여
BMW코리아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매달 한정판 모델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뉴 X5 xDrive50e 퍼스트 에디션(12대)', 'i4 M50 프로 스페셜 에디션(15대)', 'BMW i4 eDrive40(50대)' 등 3종의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주력 판매 차종을 대상으로 새로운 컬러, 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해 한정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뉴 X5 xDrive50e 퍼스트 에디션에는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컴포트 시트, 실내에 높은 개방감과 은은한 조명 효과를 선사하는 파노라마 스카이 라운지,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시스템 등 최고급 편의사양이 추가됐습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준 ▲뉴 X5 xDrive50e 퍼스트 에디션 1억 4천150만 원 ▲BMW i4 M50 프로 스페셜 에디션 9천840만 원 ▲BMW i4 인디비주얼 에디션 8천480만 원입니다.
[BMW 뉴 X5 xDrive50e 퍼스트 에디션 (사진=BMW 코리아)]
아우디·볼보까지 '한정판' 내놓아아우디코리아는 지난 6월부터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달리 오프라인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플래그십 프레스티지 대형 세단 'A8 50 TDI 콰트로 블랙 에디션'을 한정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7월 SUV 라인업인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을 25대 한정 판매했습니다.
기존 XC40 모델에 세이지 그린 색상을 입힌 게 특징입니다.
[아우디 A8 50 TDI 콰트로 블랙 에디션 (사진=아우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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