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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코감기약' 슈도에페드린, 가격 오른다

SBS Biz 정아임
입력2023.09.20 09:59
수정2023.09.20 10:34


품절이 잦은 코감기약 코감기약 슈도에페드린 단일제가 다음 달부터 30% 정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0일) 업계에 따르면 어제(19일) 공단과 제약사들은 슈도에페드린염산염 60mg 단일제 약가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현재 23원에서 30% 정도 인상된 30원 내외로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말 아세트아미노펜에 이어 마그밀, 슈도에페드린까지 상한금액 인상으로는 3번째입니다. 

슈도에페드린염산염 60mg 제품은 현재 코오롱제약 '코슈정', 삼아제약 '슈다펜정', 삼일제약 '슈다페드정', 신일제약 '신일슈도에페드린정'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신일슈도에페드린정은 정당 20원, 나머지는 23원입니다. 

슈도에페드린 제제는 코로나19 이후 호흡기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공급난을 겪은 약제입니다. 한때 약사들은 슈도에페드린 부족으로 인해 사입가격의 2.5배~3배까지 약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슈도에페드린 약가인상 안건은 향후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올라와 다음 달 1일부터 조정된 약가가 적용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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