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현대 등 5개사 1만여대 제작결함…자발적 시정조치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9.20 07:52
수정2023.09.20 08:52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8개 차종 1만 2천8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벤츠 E230 4매틱(4MATIC) 등 11개 차종 9천620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으로, S580 4매틱 등 6개 차종 650대는 12V 접지선의 연결 볼트 고정 불량으로 오는 22일부터 각각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스카니아의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1천287대는 차량 번호판을 비춰 주는 등화장치(전등)의 점등 불량이 발생해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정조치는 오는 27일부터 이뤄집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835대는 조수석 승객 감지 센서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돼 오는 21일부터, 뉴카운티 90대는 좌석 안전띠의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7일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BMW Z4 sDrive20i 등 4개 차종 48대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에 안전 기준 부적합 사항이 나타나고, iX1 xDrive30 5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 샤프트) 조립 불량이 발생해 각각 오는 21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합니다.
바이크코리아 트라이덴트(TRIDENT) 660 등 2개 차종 346대는 흡기 공기량 측정 센서의 호스 불량으로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 ☎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은퇴 후 재취업하면 국민연금 깎인다?...12만명에 무슨 일?
- 2.매달 노령연금 받는 중국인들, 올해만 타간 돈 '무려'
- 3.다 큰 아들·딸은 쉬고, 60대 부모는 일터로?
- 4.'전기차 확 싸진다'…지금 말고 2년 뒤? 그럼 탈래?
- 5.[단독] 김치 샀는데 연락두절…네이버·당근서 '이 광고' 주의
- 6."집주인 때문에 전세 안빠지나?"…세입자 좌불안석
- 7.그냥 쉬는 청년백수 수두룩…'국민연금 납부? 언감생심'
- 8.삼성, LG 꺾고 광주로…KIA와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 9.당장 수술비 필요한데...60대 은퇴족 '급전' 금방 구하는 방법은?
- 10.보름 남은 美 대선…트럼프 승리 확률 '과반'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