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펫보험 22% 성장…보장 확대 등 활성화 방안 곧 나온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3.09.20 07:31
수정2023.09.20 08:10

반려동물 개체수도 늘고 펫보험 관심도 커지면서 상반기 펫보험 계약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펫보험을 파는 보험사 11곳의 총 보험 계약 건수는 8만 7천911건으로 1년 전(7만 1천896건)보다 22.3%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개체 수는 799만 마리로 추정됩니다.
이를 따져보면 보험 가입률은 1.1%로 지난해 0.9%에서 소폭 늘어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거둬들인 보험료(원수보험료)는 210억 원으로 지난 2021년 '연간' 원수보험료 213억 원과 비슷한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가입률이나 원수보험료 등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곤 있지만, 절대적인 수치는 여전히 적은 수준입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펫보험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방안에는 반려동물 등록·진료항목 관련 인프라 개선, 수의업계와 보험업계의 제휴 등에 기반한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앞서 동물진료 표준수가나 진료코드가 없는 등의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고 진료비 관련 데이터 부족으로 보험료 산정 및 손해율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 펫보험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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