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챗봇' 바드 도입…지도·유튜브와 실시간 연동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9.20 04:22
수정2023.09.20 05:55

[구글 바드. (구글 제공=연합뉴스)]
구글이 19일 구글 앱·서비스 기반의 정보와 실시간으로 연동해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를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바드는 이용자들이 유튜브, 구글 지도, 호텔, 항공편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아울러 이용자가 가진 정보를 한곳에 모아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용자가 동의하면 바드가 지메일, 문서, 드라이브에 저장된 정보와 상호 작용해 개인 콘텐츠 전반의 정보를 찾고 요약하고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용자는 올해 성탄절 항공편과 여행 계획을 찾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이곳저곳을 검색하는 대신 바드에 "성탄절 전날 출발하는 항공편과 공항 근처 꽃집 위치를 찾아주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감동적인 시를 써달라"는 요청을 한 번의 대화로 할 수 있다.
아마르 수브라만야 구글 바드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최근 온라인으로 이뤄진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이번 바드는 역대 가장 똑똑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이라면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 최대 40개 이상의 언어로 그 어느 때보다 직관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반응이 빠른 바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새 바드가 대답을 이중 확인하는 장치를 갖춰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자가 'G' 버튼을 누르면 구글 검색 기능을 통해 바드가 생성한 대답과 유사하거나 다른 콘텐츠를 찾아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영어로 우선 제공되며, 이중확인이 가능한 경우 바드의 대답에서 해당 문장이 강조 표시되고 이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공된 링크는 구글 검색을 통해 찾은 콘텐츠이며, 이 출처가 "바드의 기존 대답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수브라만야 부사장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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