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공모가 2만6천원 확정…다음달 5일 상장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9.19 18:02
수정2023.09.19 20:31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11일~15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밴드가격(2만1천원~2만6천원) 상단인 2만6천원에 확정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천920개 기관이 참여해 총 24억2천379만5천18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 경쟁률은 272대1로 공모금액은 약 4천21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조6천853억원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공모금액과 더불어 수요예측 참여주식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약 63조원에 달하는 올해 현재까지 최대 규모 딜입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및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수가 국내는 1천660개, 해외는 260개 수준으로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공모를 진행한 신규 상장기업 중 최고 수준의 기관 참여도를 보이며, 실제 경쟁률에서는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전략적 사업 인수 및 투자에 활용해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한편 해외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는 AMR(자율주행로봇) 및 기타 주변기술 기업 인수, 국내외 생산시설 투자, 신규 제품 연구개발, 해외사업 강화 등에 사용해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1~22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입니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그리고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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