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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천안 고속도로 내일 개통한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9.19 13:44
수정2023.09.19 14:20

[아산∼천안 고속도로 위치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를 잇는 아산∼천안 고속도로를 오는 20일 오후 10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2015년 12월 착공해 약 8년간 총사업비 1조5천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아산 지역에 처음으로 생기는 고속도로입니다. 4차로 규모로 경부고속도로와 이어져 교통 편의를 크게 제고시킬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습니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 이동 거리는 7.9㎞ 감소(28.5→20.6㎞)하고, 주행시간은 17분(29→12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거리와 시간이 단축되며 발생할 편익은 1년에 1천102억원으로 분석됐습니다. 차량은 하루 3만8천대가 다닐 것으로 예측됩니다. 
 
[아산∼천안 고속도로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또 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 산업 등이 위치한 충남 북부 지역의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국가간선도로망에 연결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통식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아산현충사IC 광장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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