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청약당첨자,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9.19 13:43
수정2023.09.19 14:20

올해도 30대 이하가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오늘(19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1∼8월 청약당첨자 가운데 30대 이하 비율은 52.6%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자 비율은 2020년 52.9%, 2021년 53.9%, 2022년 53.7% 등 2020년 이래 줄곧 절반을 넘는 상황입니다.
특히 올해 들어 서울에서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률이 크게 늘었습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30∼40%대였으나 올해는 56.1%로 집계됐습니다.
새 아파트가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는 판단하에 젊은 층이 청약에 관심을 둔 결과로 해석됩니다.
또 규제 완화도 젊은 세대의 청약 당첨률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지난 4월 1일부터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곳에서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습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지난 4월 1일부터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곳에서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습니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완화돼 수도권 민간택지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은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과밀억제권역은 1년, 성장권역은 6개월입니다. 지방 중소도시 민간택지 아파트는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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