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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10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 본드 발행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9.19 11:31
수정2023.09.19 11:31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글로벌 그린본드 10억달러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년 만기 4억달러, 5년 만기 6억달러 등 총 10억달러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발행금리는 미국 3년, 5년 국채금리 대비 각각 +100bp, +130bp(1bp=0.01%p)로 결정됐습니다. 이는 최초제시금리 대비 각 40bp씩 낮아진 수준입니다.

이번 글로벌 본드 발행에는 3년 114개, 5년 186개 기관의 투자자 참여했고, 총 공모액의 5배에 이르는 주문이 접수됐습니다.

이번 글로벌 본드 발행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 시설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에 6조3천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50%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전지 뿐 아니라 ESS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도 진행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 공장에 3조원을 투자해 16GWh 규모의 대규모 ESS 전용 공장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한편, 올해 6월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누적 수주잔고는 440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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