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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도 팔 걷고 나선 증권가 채용문…최고 연봉은 어디?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9.19 11:15
수정2023.09.19 11:48

[앵커]

증권사는 높은 연봉과 잘 갖춰진 복지제도 등으로 취업 준비생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최근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는 증권사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조슬기 기자, 신입사원 채용설명회에 그룹 회장님이 직접 나서는 곳이 있다고요?

[기자]

오너가 직접 채용설명회를 챙기는 곳으로 유명한 한국투자증권입니다.

모회사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김남구 회장은 매년 이맘때쯤이면 채용설명회 현장에 직접 강연자로 나서는 증권사 오너로 유명한데요.

올해도 정일문 대표이사와 함께 인재 확보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14일에 모교인 고려대학교, 18일에는 서울대학교에 채용설명회 강연자로 각각 연단에 섰는데요.

특히, 그는 자신보다 돈을 많이 버는 직원들이 즐비한 증권사가 한국투자증권이라면서 금융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매년 밝히며 청년 구직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도 지난 12일 연세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 강연을 했고, 오는 21일 한양대학교를 마지막으로 채용설명회에 나섭니다.

한투 외에도 눈길을 끄는 증권사는 삼성증권으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전 분야에서 받았습니다.

키움증권도 오는 24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 중이고, 한화투자증권은 이달 초 본사와 지점을 구분해 하반기 신입사원 서류접수를 완료했습니다.

[앵커]

구직자 입장에서는 연봉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 같은데요?

[기자]

구직자들의 인기를 증명하듯 증권사에는 억대 연봉자들이 많습니다.

신입사원 채용문을 연 증권사 가운데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한투인데요.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평균 1억 6천만 원 수준입니다.

나머지 증권사 연봉도 대체로 비슷했는데요.

키움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모두 1억 3천만 원 초중반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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