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이번 주 예정된 미국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오늘(19일)도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뚜렷한 방향성 없이 관망 흐름을 이어가다 강보합권으로 마쳤습니다.

지웅배 기자, 국내 증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18일)보다 0.18%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했습니다.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 하락세를 유지해 2,57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개인의 1천800억 원 넘는 순매수에도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는 건데요.

시총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약보합권을 맴돌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어제보다 0.6%가량 내린 880선 중반에서 거래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1원가량 내린 1천32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최근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도 관망하는 흐름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뉴욕 3대 증시는 모두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각각 전장보다 다우지수는 0.02% S&P지수는 0.07%, 나스닥 지수는 0.01% 올랐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는 20일 예정된 미 연준의 9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동결 가능성이 시장에 이미 반영됐단 분석이 나오고 있어 최근 둔화 우려가 나오는 경기 전망이 증시에 중요한 관심사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최근 높아지는 유가 흐름과 물가 상승 압력까지 고려한다면 당분간 증시가 짓눌릴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