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부채 33조달러 사상 첫 돌파…연방정부, 셧다운 경고음 커진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9.19 11:11
수정2023.09.19 13:47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AP=연합뉴스)]
미국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약 4경 3천600조 원)를 돌파했습니다.
이에 따라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경고음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18일 정부 대차대조표 현황이 담긴 일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국가 부채가 역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민주, 공화 의원 간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어 자칫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는 2024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 이전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연방 정부의 필수 업무를 제외한 정부의 기능이 마비되는 셧다운 사태를 맞이하게 됩니다.
현재 미 하원은 공화당 강경파가 2024 회계연도 정부 지출을 2022년 수준인 1조 4천700억 달러로 줄이지 않는 한 어떤 예산안 처리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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