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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보스니아 대통령위원장과 경제협력 강조…"엑스포 지지 요청"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9.19 10:20
수정2023.09.19 10:23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시간 18일 뉴욕에서 열린 한·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정상회담에서 젤코 콤시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젤코 콤쉬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위원장과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에 미국 뉴욕에서 콤쉬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통령위원장과 1995년 양국 수교 이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교역규모가 아직 크지 않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평가하고, 최근 합의한 경제협력협정(2023년 4월 최종문안 합의, 현재 양국 국내 절차 진행중)을 기반으로 양국 협력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콤쉬치 대통령위원장은 그동안 한국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했고 현재 진행중인 관세 위험관리 프로세스 개선사업을 통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관세 행정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습니다.

양 정상은 앞으로도 개발 협력 분야에 있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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