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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원 넘는 과태료 안 낸 '뻔뻔왕' 누구?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9.19 07:44
수정2023.09.19 21:44


올해 서울서 주정차 위반으로 단속된 운전자 5명 중 1명은 과태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부과된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총 552억 7,147만 원이었습니다.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8월까지 적발된 주정차 위반 건수는 총 141만 9,223건, 552억여 원입니다. 이 중 미납된 과태료는 20.5%에 해당하는 113억 2,148만 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법주정차 과태료는 승용차 기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적발된 경우가 12만 원으로 가장 높고, 소화시설 8만 원, 일반지역이 4만 원입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 미납액이 13억 9,979만 원(미납률 20.6%)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중구(9억 7,236만 원), 서초구(7억 242만 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불법 주정차 과태료 미납사례 중에는 한 사람이 752건의 과태료를 미납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총 미납금액은 4,300만 원에 달했습니다. 또 565건 위반에 총 4,416만 원을 미납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최근 5년간 과태료를 2,000만 원 이상 미납한 사람은 8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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