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2조' 롯데손보, 매각 본격화 기대감 '상한가' 직행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9.18 11:16
수정2023.09.18 16:13
중소형 손해보험사 롯데손해보험이 다음 달 매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에 회사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손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75% 급등한 2천39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서는 롯데손보의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최근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 집계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매각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금융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는 롯데손보의 매각가를 2조 7천억 원에서 3조 원대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몸값이 적지 않은 만큼 인수 후보군 역시 한정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JKL 역시 국내 대형 금융지주 위주로 접촉해 매각을 타진하며 시장 분위기를 파악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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