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은행 가계대출…보름 새 8천억원 증가
SBS Biz 신채연
입력2023.09.18 11:15
수정2023.09.19 13:56
지표로 부실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꺾일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특히 대출과 밀접한 집값도 최근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부채 리스크 우려가 커지는 모습입니다. 신채연 기자, 가계대출 구체적으로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지난 14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81조 6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름 사이 8천 96억 원 늘었습니다.
5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로, 이번 달 증가 폭이 지난달 기록했던 약 1조 6천억 원을 웃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도 보름 사이 3천억 원 넘게 늘었는데요.
이번 달 말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5대 은행의 신용대출은 1년 10개월 만에 반등하게 됩니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집값 때문에 가계 대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인데요. 집값 흐름세도 짚어보죠.
수도권 아파트 최고 가격은 전고점 대비 85%에 달했습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 이뤄진 최고가 거래의 총액과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의 최고가 거래 총액을 평균 내서 비교한 결과입니다.
서울시 자치구별로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값을 더하고 이를 평균을 낸 가격은 11억 원대였습니다.
전고점의 88%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용산구는 97%, 강남구는 96%, 중구와 서초구 아파트값도 전고점의 93% 선까지 올라왔습니다.
국민연금 얘기로 넘어가 보죠. 국민연금 수입보다 지출이 더 빠르게 늘고 있다고요?
국민연금이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출하는 돈은 올해 약 36조 원에서 2027년 53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4년 만에 연금 급여 지출이 약 1.5배로 불어나는 건데요.
해마다 평균 10.2% 증가하는 겁니다.
반면에 연금 보험료 수입은 연평균 2.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국민연금 고갈 예상 시점은 2055년으로 5년 전 예상보다 2년이나 앞당겨졌습니다.
신채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난 14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81조 6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름 사이 8천 96억 원 늘었습니다.
5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로, 이번 달 증가 폭이 지난달 기록했던 약 1조 6천억 원을 웃돌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도 보름 사이 3천억 원 넘게 늘었는데요.
이번 달 말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5대 은행의 신용대출은 1년 10개월 만에 반등하게 됩니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집값 때문에 가계 대출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인데요. 집값 흐름세도 짚어보죠.
수도권 아파트 최고 가격은 전고점 대비 85%에 달했습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 이뤄진 최고가 거래의 총액과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의 최고가 거래 총액을 평균 내서 비교한 결과입니다.
서울시 자치구별로 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값을 더하고 이를 평균을 낸 가격은 11억 원대였습니다.
전고점의 88%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용산구는 97%, 강남구는 96%, 중구와 서초구 아파트값도 전고점의 93% 선까지 올라왔습니다.
국민연금 얘기로 넘어가 보죠. 국민연금 수입보다 지출이 더 빠르게 늘고 있다고요?
국민연금이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출하는 돈은 올해 약 36조 원에서 2027년 53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4년 만에 연금 급여 지출이 약 1.5배로 불어나는 건데요.
해마다 평균 10.2% 증가하는 겁니다.
반면에 연금 보험료 수입은 연평균 2.4%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국민연금 고갈 예상 시점은 2055년으로 5년 전 예상보다 2년이나 앞당겨졌습니다.
신채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5백만원인데 0 하나를 더'…착오송금 되돌려준다는데
- 2."돌반지 팔까요? 말까요?…금 한돈 54만원 돌파
- 3.65세가 노인?…75세로 상향 추진
- 4.[단독] 중도금 300억 '날치기' 막을 장치 없었다
- 5.자동차세 아끼세요…1월에 한 번에 내면 5% 할인
- 6.황금연휴로 내수 살린다?…"해외로 갑니다"
- 7.'김에 밥 싸먹기도 부담되네'…마른김 1장 값이 '무려'
- 8."안 살 거면 나가"…美스타벅스 결심, 한국은?
- 9.설 임시공휴일 27일 아닌 31일?…며느리들 폭풍 공감?
- 10."입주 앞두고 웬 날벼락"…중견 건설사 줄도산 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