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UAW 파업 영향 일시적일 것…관건은 업체가 부담하게 될 비용의 액수"
SBS Biz 고유미
입력2023.09.18 07:51
수정2023.09.18 07:57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미국 자동차 및 모빌리티 애널리스트는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의 영향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레비 애널리스트는 현지시간 1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양측 사이의 긴장감이 꾸준히 고조되는 것을 봤다"며 "자동차 섹터에 연루돼 있는 사람들은 이와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일반 사람들에게까지 알려진 것은 지난 한 달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버티고 있는 것"이라며 "이미 지난 한 달 동안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비 애널리스트는 "이미 파업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이라며 "우리가 투자자들로부터 받는 피드백은 이번 파업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받는 피드백은 이번 파업이 궁극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것"이라며 "파업에 들어간 공장들은 결국 복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비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관건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계약의 결과로 부담해야 할 비용의 액수"라며 "그것이 사람들이 진짜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일반적으로 포드와 GM의 경우 사람들은 최소 20억 달러의 점진적인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며 "참고로 올해 포드는 110억~120억 달러, GM은 130억~140억 달러대의 세전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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